[겜블시티 스포츠 뉴스] '자유형 200m 金' 황선우,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100m 예선 통과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개인 첫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황선우(21·강원도 출신)가 자유형 100m 예선도 손쉽게 통과하여 대회에서의 두 번째 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황선우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8초15의 기록으로 전체 6위에 올라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선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 자유형 100m 준결선은 15일 오전 1시26분부터 개최될 예정이며, 황선우가 8위 안에 들면 한국 수영 최초로 이 종목 결선 무대에 올라설 수 있습니다.
메달의 주인공이 결정될 결선은 16일 오전 1시21분에 개최됩니다. 황선우는 아직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자유형 100m 결선에 진출한 적이 없습니다. 2023년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0.02초 차이로 아쉽게 결선 진출권을 놓치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유형 100m 한국 기록을 경신하고 첫 결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황선우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자유형 100m 준결선에서 47초56의 한국 기록을 세웠지만, 그 이후로는 이를 넘지 못했습니다.
황선우는 반나절 전에 펼쳐진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7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세계수영선수권에서 세 번째 메달을 획득한 황선우는 박태환(2007년·2011년 자유형 400m 금)과 김우민(2024년 자유형 400m 금)에 이어 한국 수영 세 번째로 '세계 챔피언'이 되었습니다.그는 2022년 부다페스트와 2023년 후쿠오카 대회 자유형 200m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금메달로 세계수영선수권 3연속 메달 획득과 동시에 한국인 첫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황선우는 대회 두 번째 출전 종목인 자유형 100m에서도 열정적인 물살을 보여주었습니다.예선 11조의 3번 레인에 배정된 그는 초반 50m를 가장 빨리 완주했으며, 이후 여유 있게 준결선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400m에서 세계 신기록(46초80)을 세운 판잔러(중국)는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7초82를 기록하여 전체 1위로 준결선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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